서정대, '2025학년도 그린농식품가공학과 전공심화' 신설
2025-03-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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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산업 발전에 이바지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2025학년도에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으로 그린농식품가공학과를 신설하고 첨단 스마트팜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원격으로 농작물 재배 환경을 관리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첨단 농장을 의미한다.
농업과 ICT가 융합된 스마트팜은 미래 농업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서정대는 현장형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환경 변화로 스마트팜 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스마트팜은 자동화된 환경제어를 통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농산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정부 역시 미래 농업 혁신을 위해 전문 인재 육성을 강조하고 있고 스마트팜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서정대의 이번 학과 개설은 관련 인재 수요에 부응하는 결정으로 평가된다.
또한 교육 품질 강화를 위해 산업 현장 전문가를 겸임교수로 초빙했다.
그린팜스글로벌㈜ 안해성 대표가 그 주인공으로, 스마트팜 설비의 하드웨어 및 ICT 제어 시스템 분야 전문가다.
안해성 겸임교수는 다년간 스마트팜 구축 현장에서 쌓은 깊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최적의 농업 환경 조성과 유지 관리에 중점을 둔 실무 교육을 담당하고 포천시에 위치한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팜스글로벌의 최첨단 스마트팜 시설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재배 및 관리 기술을 배우도록 하는 산학 협력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정대 그린식품가공과 김정연 학과장은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자 첨단 스마트팜 장비 운용과 유지보수, 환경제어 기법 등을 집중 교육한다”며 “이를 통해 스마트팜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방지하고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성인 학습자들을 위한 유연한 학사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눈에 띈다.
재직자 등도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말 시간을 활용한 집중이수제 등 탄력적인 수업으로 학습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력 단절자, 최신 스마트팜 기술을 배우려는 산업계 재직자, 귀농 희망자 등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정대는 “스마트팜 시대에 맞춰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 지역 농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며 새로운 전공 개설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