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 논란' 최민환, 해외서 활동 재개 소식 알렸다…국내는 아직?
2025-03-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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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2인 체제로, 해외에서는 3인 체제로 활동 예정
밴드 FT아일랜드의 최민환이 다시 팀에 합류했다.

이홍기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공연 말미에 팬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는 이홍기, 최민환, 이재진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이홍기가 선창하고 팬들과 멤버들이 함께 환호하며 포즈를 취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앞서 이홍기는 지난 2일 생일 팬미팅 ‘HONGGI B-DAY PARTY 'XXX'’에서 최민환의 팀 복귀를 언급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당분간 2인 체제로, 해외에서는 3인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는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을 수도 있다. 각자의 생각 차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언젠가 국내에서도 3인 체제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이홍기는 "우리가 어떤 말을 듣게 될지 예상하고 있지만, 각오한 부분이다. 그래서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FT아일랜드에는 드러머가 필요하다. 정말 잘못된 일이 있었다면 다른 길을 택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판단했고, 사람마다 관점이 다른 만큼 우리는 최민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국내에서는 2인 체제로 활동하면서 FT아일랜드를 지켜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팬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겠다"며 "만약 불편하다면 같은 무대에 서더라도 세션으로 활동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민환의 복귀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한쪽에서는 "FT아일랜드의 원래 모습을 되찾아서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멤버들이 내린 결정이라면 존중한다", "최민환의 드럼이 있어야 FT아일랜드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일부 팬들은 여전히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직 복귀는 이른 것 같다", "국내 팬들 반응을 고려한 선택인 건 알겠지만, 완전한 3인 체제로 돌아오는 건 신중해야 한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