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미키17'과 실시간 예매율 1·2위 박터지게 싸움 중인 영화

2025-03-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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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서사의 감동, 어디까지 통할까?

영화 '미키17'과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이 실시간 예매율 1, 2위를 차지하며 극장가에서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다. 두 작품은 근소한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 예고편 중 한 장면. / 유튜브 'AniplusTV'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 예고편 중 한 장면. / 유튜브 'AniplusTV'

1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17'은 실시간 예매율 23.8%,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은 22.5%를 기록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미키17'은 봉준호 감독과 로버트 패틴슨이 의기투합한 SF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은 10년간 이어진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마지막 장을 극장에서 직접 감상할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은 TV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더 파이널 시즌' 완결편 전·후편을 합친 극장판이다. 총 145분 분량으로, 기존 TVA(텔레비전 애니메이션) 버전에 일부 작화 수정과 서라운드 음향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기존 TVA에 포함되지 않았던 쿠키 영상도 추가됐다.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 포스터. / 애니플러스 제공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 포스터. / 애니플러스 제공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 스틸컷. / 애니플러스 제공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 스틸컷. / 애니플러스 제공

이번 극장판을 제작한 MAPPA(마파)는 '진격의 거인' 파이널 시즌뿐만 아니라 '주술회전', '체인소맨' 등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높은 퀄리티의 연출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TVA 버전에서 삭제된 장면은 없기 때문에 TVA 완결편을 아직 보지 못한 팬들도 극장에서 스토리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애니플러스가 수입을 맡았으며,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고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팬들은 극장에서 대형 스크린과 향상된 음향으로 '진격의 거인'의 마지막을 체험할 기회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먼저 개봉됐다. 당시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미국의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에서 9.3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TVA 시리즈보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튜브, AniplusTV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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