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0%가 '우리나라 것'…11년 연속 1위 차지한 가전제품

삼성전자가 전 세계 사운드바 시장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판매금액 기준 점유율 20.1%, 판매량 기준 18.4%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된 최상위 모델 ‘HW-Q990D’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했다. 현장감을 극대화한 음향과 편리한 연결성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삼성 TV와 연동되는 ‘Q심포니’ 기능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해외 매체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미국 뉴스위크는 HW-Q990D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며 “올해 구매할 수 있는 사운드바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IT 전문 매체 테크리셔스는 ‘HW-S880D’를 스타일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AI 기반 음질과 서라운드 효과를 강화하고,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서라운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11년 연속 1위 달성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나은 음질과 편의성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실제 소비자들 또한 긍정적인 평이 이어진다. "제품을 사용한 뒤로 영화관 갈 필요가 없어졌다. 완벽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 " 현장감이 확실히 다르다. 게임할 때나 음악 들을 때도 만족도가 높다", "설정도 간편하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거실 인테리어와 완벽하게 어울린다. 음질은 말할 것도 없이 최고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