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콘서트'와 '빵'의 황홀한 만남…테마형 시티투어 '콘빵투어' 출격

충남 천안시가 문화와 미식의 매력을 한데 담은 특별한 시티투어 코스를 선보인다.

천안시는 10일, 새로운 테마형 시티투어 ‘콘빵투어’를 론칭하며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콘서트’와 ‘빵’을 결합한 이색적인 이름의 ‘콘빵투어’는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수준 높은 콘서트를 관람한 후, 유명 먹거리 명소인 병천순대거리에서 점심 식사를 즐기고, 마지막으로 천안의 대표 빵 테마 마을 뚜쥬루 빵돌가마마을을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번 신규 코스는 ‘고품격 문화 도시’이자 ‘빵의 도시’ 천안의 매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시티투어 코스보다 각 방문지에서의 체류 시간을 늘려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문화와 미식을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11시 콘서트’는 클래식 공연을 해설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토크 콘서트로, 클래식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천안시티투어 이용객에게는 콘서트 관람료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편안한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각 관광 명소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콘서트 관람 후에는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뚜쥬루 빵돌가마마을에서 다채로운 빵과 향긋한 커피를 맛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편, 천안시티투어 정규 코스는 매주 화·목·토·일요일에 ‘어서와 천안’, ‘놀아보자 흥타령’, ‘시간여행’, ‘오감만족 천안’ 등 다채로운 테마로 운영된다. 정규 시티투어 및 테마 코스 예약은 천안시 문화관광 누리집 온라인 예약 또는 천안역·천안터미널 관광안내소 전화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이계자 천안시 관광과장은 “천안만이 가진 특색 있는 문화예술과 풍성한 먹거리 자원을 융합하여 타 도시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특별한 테마 코스를 기획했다”며 “정규 코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콘빵투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