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고구마처럼 삶아 먹을 수도 있는데 영양소는 그대로 보존되는 '식재료'

2025-03-09 20:49

add remove print link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 비트의 놀라운 매력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붉은 보석 비트

비트는 영양소도 풍부한데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해볼 수 있다.

비트는 특유의 붉은색과 단맛으로 사랑받는 채소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레인 색소가 풍부해 혈압 조절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도 좋다. 최근 비트가 슈퍼푸드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요리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활용법은 생으로 먹는 것이다. 비트를 얇게 썰어 샐러드에 넣거나, 강판에 갈아 요거트와 섞어 먹으면 신선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생으로 먹기 부담스럽다면 오븐에 구워보자. 껍질째 알루미늄 호일에 싸서 180도에서 40분간 구우면 단맛이 더욱 강해진다. 구운 비트는 샐러드, 샌드위치, 수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유튜브 '양장금주부'
유튜브 '양장금주부'

비트를 삶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껍질째 삶으면 색과 영양이 유지되며,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삶은 비트는 주스로 만들어 마셔도 좋다. 믹서기에 삶은 비트, 사과, 레몬즙을 넣고 갈면 건강한 음료가 완성된다.

비트 물을 만들어두면 더욱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비트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후 얇게 썬다. 물 1리터에 비트 1개를 넣고 중약불에서 20분간 끓이면 완성된다. 완전히 식힌 후 냉장 보관하며 물처럼 마시거나 요리에 활용하면 좋다.

비트는 국이나 찌개에도 잘 어울린다. 된장국에 넣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으며, 고기 요리에 곁들이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특히 보르시 수프는 대표적인 비트 요리로, 비트를 기본으로 양배추, 감자, 고기 등을 넣고 끓인다.

유튜브 '정연네집밥'
유튜브 '정연네집밥'

비트 피클도 인기 있는 조리법이다. 식초, 설탕, 소금, 월계수 잎을 넣고 만든 절임 액에 얇게 썬 비트를 넣어 냉장 보관하면 상큼한 피클이 완성된다. 샌드위치나 고기 요리에 곁들이면 잘 어울린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