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3.4조 달러 대규모 사업에 쓰인다... 10달러까지 간다는 전망도 나왔다 (분석)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3조 43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면서 현실 세계에서의 활용도를 넓혀가고 있다.

플로리다에 기반을 둔 부동산 업체 Zito Realty LLC가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파이코인은 비트코인(BTC)에 이어 두 번째로 Zito의 부동산 거래에 사용되는 가상화폐가 됐다.

파이 네트워크는 최근 몇 주 동안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파이코인의 시가총액은 12조 98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11번째로 큰 규모다.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부동산 시장이라는 거대한 산업에 진입한 것은 파이 네트워크의 실사용 사례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Zito Realty LLC는 이번 결정을 통해 파이코인의 실질적인 활용을 촉진하고,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파이 네트워크의 비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파이코인을 활용한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되면, 파이 네트워크의 실물 경제 내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계약금·전체 금액, 파이코인으로 결제 가능

Zito Realty LLC는 공식 발표를 통해 고객들이 부동산 계약금뿐만 아니라 전체 매매 대금을 파이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Zito 공식 웹사이트엔 “2025년 2월 20일 파이코인이 오픈 네트워크에서 처음 거래될 때 OKX 시장에서 2달러에 시작됐다. Zito Realty LLC에서는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소의 가격을 참고해 파이코인의 가치를 반영한다. 만약 전체 매매 금액을 파이 코인으로 결제하기 어려우면 계약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16ZH 생태계도 파이 네트워크와의 통합을 추진 중이다. 이 협력이 성사되면 전 세계 20만 명 이상의 AI16ZH 사용자들이 파이 네트워크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는 파이 네트워크 생태계 확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파이코인, 10달러 돌파 가능할까?

파이코인은 출시 후 단 2주 만에 주요 알트코인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며 시가총액 12조 88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솔라나(SOL)와 이더리움(ETH) 같은 기존 강자들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파이코인은 1.6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일 거래량은 2380억 원에 달한다. 시장 분석가들은 파이코인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 상장될 경우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파이코인이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