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앞자리 바뀌어 다이어트 결심한 백지영이 가장 먼저 중단한 것

2025-03-0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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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양면성, 탄수화물 제한의 진실
건강한 감량을 위한 현명한 식단 관리 전략

가수 백지영이 몸무게 60kg를 찍고 바로 끊어버린 게 있다.

최근 백지영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다이어트 중임을 알리며 식단 조절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백지영은 서울 논현동의 한 닭한마리 맛집을 찾았다. 식당에 들어서기 전 그는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입맛이 없다. 탄수화물을 아예 먹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몸무게가 60kg까지 늘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 / 뉴스1
백지영 / 뉴스1

제작진이 "그만큼 다시 감량했다는 뜻이냐"고 묻자, 백지영은 "아니, 많이 쪘다는 말"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백지영처럼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탄수화물은 몸의 주요 에너지원이지만, 섭취를 줄이면 체내 저장된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면서 체중이 감소한다. 또한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는데, 글리코겐은 많은 양의 수분을 포함하고 있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수분이 빠지면서 체중이 줄어드는 효과도 나타난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탄수화물은 뇌와 근육 활동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이므로 부족하면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탄수화물이 부족할 경우 체내에서는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까지 분해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근육 손실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탄수화물을 너무 안 먹으면 식이섬유가 부족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Kmpzzz-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Kmpzzz-shutterstock.com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건강한 탄수화물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흰쌀, 밀가루, 설탕과 같은 단순 탄수화물 대신 통곡물, 고구마, 채소 등 소화와 흡수가 천천히 이뤄지는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게 낫다.

또한 백지영은 살을 빼기 위해 탄수화물은 제한하면서도 닭한마리는 포식했는데, 이는 오히려 체중 감량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닭한마리는 비교적 포만감이 커 과식을 방지하는 데도 좋고, 특히 닭가슴살은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닭한마리의 국물은 간장과 소금 등으로 인해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수분이 정체되면서 부종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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