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기안84 직접 밥 해먹어…무조건 건강에 좋은 건 아니다 (이유)

2025-03-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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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의 달콤한 함정
요리의 비밀: 맛과 건강의 줄다리기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건강 관리에 나섰다.

최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는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평소 배달 음식을 즐기거나, 식사를 생략하기 일쑤였던 그는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박나래는 "일단 집밥을 해먹는다는 자체가 큰 변화"라며 기안84를 응원했다.

기안84가 이런 결심을 한 데는 이유가 있다.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알고 보면 무서운 집밥의 함정

기안84는 콜레스테롤 수치의 정상화를 목표로 직접 밥을 해먹고 있다. 나트륨 함량이 높고 당분도 많은 외부 음식보다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집밥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집밥이 무조건 건강에 좋다고 믿는 것은 잘못된 생각일 수 있다. 가정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중 하나는 바로 과도한 나트륨과 지방 섭취이다. 많은 가정에서 요리에 소금을 지나치게 사용하거나, 기름에 튀기거나 볶는 방식으로 요리를 준비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Kitreel-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Kitreel-shutterstock.com

이러한 방식은 과잉 칼로리와 지방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반조리 식품이나 인스턴트 재료는 나트륨과 당분이 과다할 수 있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가정식은 때때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등이 골고루 섭취되지 않기 쉬워 영양소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체내 면역력이나 에너지 수준이 떨어질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

가정식은 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대량으로 구입한 재료가 냉장고에서 오랜 시간 보관되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이는 영양소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가정에서 요리하는 사람의 요리 경험과 지식 부족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바른 조리법을 모르면 재료의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보존하지 못하고, 과도한 조리 시간이나 온도로 영양분을 파괴할 수도 있다.

가정에서 준비된 음식이 모두 자연식품이 아닐 수도 있다. 다양한 인공 조미료, 보존료, 첨가물 등이 가정식에도 포함될 수 있는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sungsu han-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sungsu han-shutterstock.com

결국 집밥이 건강에 좋다는 믿음은 단순히 요리 방식만을 고려한 편견일 수 있다.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해서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적절한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요리를 준비해야 한다. 가정에서도 건강을 위한 체계적인 식단 관리가 필요하며, 외식이 나쁘다고 단정 짓는 것보다는 다양한 식사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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