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다가오면서 콜록콜록 기침 주의보…"매일 창문 열어라"
2025-03-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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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 위험, 어떻게 막을까?
봄철 건강관리의 숨은 비결은?
봄이 오면서 건강 관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야외활동이 증가하지만, 큰 일교차와 기온 변화로 인해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환절기에는 감기 바이러스가 활발히 퍼지고 있으며, 꽃가루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 천식, 결막염과 같은 질환이 유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미세먼지는 심장과 폐뿐만 아니라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고령자, 어린이, 임산부 등은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환절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에서 몇 가지 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선, 기온 변화와 미세먼지 농도를 미리 확인하고 이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체온 조절과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면역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피부 건강 관리도 환절기에는 필수적이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가 쉽게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고,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활용해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피부 보호에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환절기에는 작은 생활 습관 변화만으로도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과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