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해 치료 받는 중…'나는 솔로' 출연자 안타까운 근황

2025-03-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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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과거 출연자 투병
정확한 병명은 밝힐 수 없어

'나는 솔로' 19기에 출연했던 영철(가명)이 투병 중인 걸로 아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영철이 개인 계정 라이브 방송을 이어간 캡쳐 사진이 퍼져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진 속 영철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이었는데, '나는 솔로' 방송때와는 달리 몰라보게 살이 빠져 보였다. 또한 목에는 삽관한 흔적도 있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같은 기수 19기 광수는 "19기 영철 님께서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명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고 당분간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19기도 19기 영철님께서 하루 빨리 쾌유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SBS Plus '나는 솔로', 영철 SNS
(왼쪽부터) SBS Plus '나는 솔로', 영철 SNS

◆어떤 경우에 목에 삽관을 할까?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에서 종종 시행되는 ‘기관 삽관(Intubation)’은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호흡을 돕기 위한 의료 처치다. 목에 튜브를 삽입하는 이 시술은 단순한 처치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조치로, 다양한 상황에서 필요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심정지 환자다. 심폐소생술(CPR) 과정에서 자발적인 호흡이 불가능한 환자의 기도를 유지하기 위해 삽관이 필요하다. 이 경우 기도를 확보하지 못하면 산소 공급이 차단되어 뇌 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중증 호흡부전 환자도 삽관 대상이 된다. 폐렴,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만성 폐질환 악화 등으로 인해 환자가 자력으로 호흡하지 못할 때 의료진은 인공호흡기를 연결하기 위해 기관 삽관을 시행한다.

중증 외상 환자도 삽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나 추락사고처럼 머리나 목 부위에 큰 충격을 받은 환자는 기도가 붓거나 폐쇄될 위험이 있다. 이 경우 신속한 삽관을 통해 기도를 열어두지 않으면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화재로 인한 연기 흡입 환자 역시 기도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삽관이 필요할 수 있다.

기관 삽관 / Emine Kamaci-shutterstock.com
기관 삽관 / Emine Kamaci-shutterstock.com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도 기관 삽관이 시행된다. 뇌출혈이나 약물 과다복용, 심한 쇼크 상태에서는 환자의 기도 반사가 저하되어 스스로 호흡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특히 구토물이나 분비물이 기도로 들어가 폐렴을 유발하는 ‘흡인성 폐렴’ 위험이 높은 상태라면 의료진은 삽관을 통해 기도를 보호한다.

수술 환자의 경우에도 기관 삽관이 필요할 수 있다. 전신마취를 받는 환자는 마취제의 영향으로 호흡 근육이 마비되기 때문에, 수술 중 원활한 산소 공급을 위해 삽관이 필수적이다. 수술 후에도 자발 호흡 회복이 늦어지거나 기도가 막힐 위험이 있는 경우 삽관이 유지될 수 있다.

기관 삽관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필수적인 처치지만, 부작용이 따를 수도 있다. 튜브 삽입 과정에서 성대 손상이나 점막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간 삽관 시에는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평가한 후 삽관 여부를 결정하며, 최대한 안전하게 시행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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