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민주의거 65주년 기념… “민주주의 정신 계승해야”

2025-03-08 13:37

add remove print link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평화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 만들자”
3‧8민주의거, 충청권 최초 민주화운동… 4‧19혁명의 도화선

3.8민주의거 기념식 / 대전시의회
3.8민주의거 기념식 / 대전시의회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이 8일 3‧8민주의거 65주년을 맞아 “그날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며 더욱 평화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이날 둔지미공원 ‘3‧8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한 조 의장은 한밭대학교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주의 정신 계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이양희 3‧8민주의거 기념사업회장 등이 함께했다.

조 의장은 “민주주의는 과거의 역사가 아닌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현재이자 미래”라며 “대전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3‧8민주의거 정신을 널리 알리고 민주주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 세워가겠다”고 다짐했다.

3.8민주의거 기념식 / 대전시의회
3.8민주의거 기념식 / 대전시의회

3‧8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 대전 지역 학생들이 불의에 맞서 자유와 정의를 외친 충청권 최초의 민주화운동이다. 이는 대구 2‧28민주운동, 마산 3‧15의거와 함께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대전시는 지난해 182억9000만 원을 들여 중구 선화동에 3‧8민주의거 기념관을 개관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