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출연진] 신청곡 라인업·선곡, 봄맞이

KBS '가요무대' 1889회 출연진과 선곡, 라인업 정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주 '가요무대'는 '봄맞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1 '가요무대' 1889회에서는 아이유, 박보검, 오유진, 김국환, 김성환 등이 출연한다.

아이유와 박보검이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함께 부르며 무대를 연다. 이어 장미화가 자신의 곡 '봄이 오면'을 직접 부르며, 오랜 세월 사랑받은 명곡의 감성을 다시 한번 전한다.

김의영은 백난아의 '아리랑 낭랑'을 힘 있고 구성진 창법으로 소화해 무대를 빛낸다. 윤승희는 자신의 대표곡 '제비처럼'을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열창해 봄날의 정취를 더한다.

우연이는 박인희의 '봄이 오는 길'을 담담하면서도 서정적으로 해석해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임현정은 최숙자의 '개나리 처녀'를 불러 무대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찬울은 강홍식의 '처녀 총각'을 개성 있는 음색과 감각적인 표현력으로 선보인다. 오유진은 김정애의 '앵두나무 처녀'를 풋풋하고, 사랑스럽게 불러 관객의 미소를 자아낸다.

김국환은 자신의 노래 '꽃순이를 아시나요'를 직접 부르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나미애는 황정자의 '봄바람 님바람'을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선으로 표현해 곡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유지나는 박부용의 '노들강변'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부른다. 나일강은 나훈아의 '강촌에 살고 싶네'를 진한 감성과 묵직한 목소리로 표현해 무게감을 더한다.

이어 홍자는 김용환의 '그리운 강남'을 애절한 감성으로 풀어낸다. 김성환은 자신의 곡 '내 고향 군산'을 불러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김현은 최갑석의 '삼팔선의 봄'을 절절한 감정으로 표현해 깊은 여운을 남긴다. 마지막으로 박재란이 '푸른 날개'와 '산 너머 남촌에는'을 연이어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한다.

'가요무대'는 1985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전통가요의 맥을 이어오며 중장년층의 사랑을 받아왔다.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중심으로, 이 프로그램은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선사한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김동건 아나운서는 18년 만에 하차한 뒤 2010년 5월 10일 다시 복귀해 현재까지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 1938년생으로 올해 86세가 된 그는 오랜 시간 동안 '가요무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주 방송은 3월 10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KBS1에서 방영된다. 출연진들이 펼칠 다채로운 무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가요무대' 1889회의 출연진 라인업과 선곡은 다음과 같다.

◈ 1889회 가요무대 출연진 선곡 라인업

1.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예민) / 아이유 + 박보검

2. 봄이 오면(장미화) / 장미화

3. 아리랑 낭랑(백난아) / 김의영

4. 제비처럼(윤승희) / 윤승희

5. 봄이 오는 길(박인희) / 우연이

6. 개나리 처녀(최숙자) / 임현정

7. 처녀 총각(강홍식) / 찬울

8. 앵두나무 처녀(김정애) / 오유진

9. 꽃순이를 아시나요(김국환) / 김국환

10. 봄바람 님바람(황정자) / 나미애

11. 노들강변(박부용) / 유지나

12. 강촌에 살고 싶네(나훈아) / 나일강

13. 그리운 강남(김용환) / 홍자

14. 내 고향 군산(김성환) / 김성환

15. 삼팔선의 봄(최갑석) / 김현

16. 푸른 날개 + 산 너머 남촌에는(박재란) / 박재란

◈ 가요무대 방청 신청 안내

KBS 1TV '가요무대' 방청 신청 방법이 공지됐다. 녹화일 2주 전 화요일 오후 2시부터 1주 전 화요일 오전 11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인원은 개인 24명, 단체는 530명까지이며, 신청 시 필수로 사연을 작성해야 한다.

방청 당첨자는 접수 마감 후 KBS 가요무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문자 메시지(MMS)로 결과가 발송된다. 좌석은 무작위로 배정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이후 당첨자에게 좌석 번호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가 전송된다.

녹화 장소는 KBS 별관 공개홀이며, 입장 시 신분증과 당첨 문자 확인 후 방청권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주차는 KBS 본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처음 10분 무료, 이후 10분당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저녁 6시 이후에는 가요무대 방청객에게 3시간 무료 주차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