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빙기 산사태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점검 강화
2025-03-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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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일까지 산사태취약지역과 산지전용지역 집중점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지난 5일 해빙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산사태취약지역과 산지태양광발전허가지에 대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전남도는 2월 17일부터 3월말까지 산사태취약지역, 산지전용·토석채취허가지 등 2,571개소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박종필 환경산림국장 등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사면관리 상태, 배수로 정비, 취약지역 거주민 대피소 등을 살폈다.
구례군 산동면의 산사태취약지는 지난 2020년 산사태가 발생하여 피해복구를 실시한 곳으로 경사지 하단부 마을에 3가구 6명이 거주하고 있다.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2021년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하였으며, 금년에는 추가 피해예방을 위해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방댐, 계류보전 등 사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순천시 서면의 산지태양광발전허가지는 2017년 9월에 산지전용허가를 받아 시설을 조성하였으나 현재까지 공사 마무리가 되지 않은 곳이다. 하단부에 마을이 위치하여 안전관리를 위한 배수로 정비, 사면녹화 상태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였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해빙기는 지표면이 녹으면서 표층 유실, 낙석, 붕괴 등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으므로 철저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며, 시설물 점검·보수 등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