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미국 속 한국 인삼의 날’ 제정 ‘총력’…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2025-03-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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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기념일 제정 지원… “금산 인삼 세계화 초석 다진다”

한국 인삼의날 제정 지원 운영위원회 회의 / 금산군
한국 인삼의날 제정 지원 운영위원회 회의 / 금산군

금산군이 ‘미국 속 한국 인삼의 날’ 제정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일 군청 상황실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국 인삼의 날 제정 지원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 기념일 제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해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김복만 충남도의원, 성중진 충남도 남부출장소장, 오노균 국제무예올림피아드 총재 등 주요 인사와 인삼 관련 단체장 17명이 참석, 미국 내 ‘한국 인삼의 날’ 제정에 힘을 보태기로 결의했다.

회의에서는 금산 인삼의 날 지정 조례 개정 추진 상황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국 인삼의 날’ 제정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기념 행사 운영 방향 및 콘텐츠 발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위원들은 캘리포니아주 샤론-쿼크 실바 의원이 발의한 ‘한국 인삼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미국 내 한국 인삼의 날 제정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데 뜻을 모았다.

금산군은 ‘미국 속 한국 인삼의 날’이 제정될 경우, 한미 양국 간 인삼 산업은 물론 문화, 관광, 건강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내 인삼 소비 촉진과 한국 인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매년 10월 23일로 지정된 ‘금산 인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계획도 논의됐다. 자축 세레머니, 학술 세미나,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금산 인삼의 날’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금산인삼 소비 촉진 판촉 행사와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미국 내 ‘한국 인삼의 날’ 제정은 국내 인삼 시장 활성화는 물론, 금산인삼의 세계화 실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금산 인삼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여,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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