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투병 중인 윤현숙 “자다가 죽을 뻔…혼자 있으면 안 된다”

2025-03-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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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를 앓고 있는 윤현숙
생명을 위협하는 혈당의 무서운 변화

투병 중인 가수 윤현숙이 아찔한 얘기를 털어놨다.

지난 6일 유튜브 '녀녀녀' 채널에는 윤현숙, 배종옥, 변정수가 함께 발리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변정수는 윤현숙에게 "당분간 혼자 있지 마. 나 어제 같이 자는데 너무 위험하더라. 저혈당이 왔더라"고 말했다.

윤현숙은 1형 당뇨로 인해 팔에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하고 생활 중이다.

윤현숙 인스타그램
윤현숙 인스타그램

당뇨는 1형당뇨병과 2형당뇨병으로 구분된다. 1형 당뇨는 면역체계가 췌장의 인슐린 생성세포를 파괴해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거나 부족해 혈액속의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질환이다.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담당하는 세포가 완전히 죽어버려 혈당 조절능력을 상실한 상태다. 전 연령층에서 발병하며, 평생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 1형 당뇨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영향으로 인해 나타난다.

1형 당뇨는 중증 난치성 질환에 속해 군 면제사유에 해당한다. 주로 소아나 청소년들에게 발병하지만, 성인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1형 당뇨에 인슐린은 필수다.

치료를 받기 전까진 절대적 인슐린 결핍 상태인데, 치료를 한다 하더라도 정상 혈당이 되기는 어렵다. 고혈당이 일반 2형 당뇨병보다 쉽게 와서 합병증도 더 빨리 생긴다.

추락이나 교통사고를 당해 췌장이 파열되면 췌장염, 췌장암 등이 발병할 수 있는데, 수술 후 1형 당뇨가 발병하기도 한다.

2형 당뇨는 인슐린 분비나 신체 기능 장애로 인해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질환이다.

윤현숙 인스타그램
윤현숙 인스타그램

주로 40세 이후 발생하며 합병증을 유발한다. 발생 원인은 가족력, 포도당 내인성 장애 병력, 고혈압, 고지혈증, 음주, 흡연, 운동부족 및 비만 등이다. 2형당뇨는 적절한 식습관이나 약물 치료를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

2형 당뇨가 악화되면 췌장에 무리가 가해져 1형 당뇨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다.

변정수는 "소리가 들려서 새벽에 알람을 맞추나 했더니 그게 아니었다. 자고 있었다. 코를 드르렁드르렁 골고 있는데 갑자기 혈당이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현숙은 "그 시간만 되면 식은땀이 나고 딱 깬다. 살려고 그러나 봐"라고 했다.

변정수는 "옆에 있는데 뭘 해 줘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당황스러웠던 지난 밤을 떠올렸다.

윤현숙은 "의사가 혼자 있지 말라고 하더라. 한국에 온 이유가 그런 이유도 있다. 전화해서 가족이라도 뛰어오지 않나. 미국은 달려와 줄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병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평생 완치가 없는 병이라는 걸 유전도 병도 아니었고 안 좋은 생활 식습관에 의한 병도 아니었고 자가 면역체계에 이상으로 생긴 병이라는 걸 알았다"고 했다.

윤현숙은 "겉으론 멀쩡해 보이지만 하루에도 수십번 혈당 체크하고 하루에도 수십번 인슐린을 맞고 혈당이 높아도 낮아도 위험한 그래서 혈당에 마음도 가끔 요동을 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가 누구에게 언제 닥칠지 모를 이 병을 조금은 알리고 경각심도 알리고 그래서 ‘저처럼 되지 마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함께 보고 느끼고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윤현숙은 "심장도 근육이니까 근육이 빠지면 심정지가 올 수도 있는 상태였다"며 "혈당수치가 49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 49면 기절 직전으로 기절하면 죽는 것"이라 전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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