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후속… JTBC가 이번에 제대로 준비한 주말드라마, 드디어 공개 D-1
2025-03-0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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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기술' 관전포인트 짚어보기
JTBC가 주말드라마 라인업을 강화하며 새롭게 선보이는 '협상의 기술'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옥씨부인전' 후속으로 편성된 이번 작품은 기업 인수·합병(M&A)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드라마로, 치열한 협상의 세계를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협상의 기술'은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 산인 그룹을 둘러싼 협상 전문가들의 전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기업의 명운이 걸린 11조 원 규모의 조달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협상과 인물 간의 치열한 심리전이 극을 이끌어간다. 이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협상의 기술과 기업 생존 전략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안판석 감독은 '하얀거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졸업' 등 현실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연출력으로 유명하다.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치밀한 연출과 현실감 있는 인물 묘사가 기대된다. 여기에 이제훈이 협상 전문가 윤주노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 변신을 예고했다. 이제훈은 냉철한 판단력과 철저한 전략을 갖춘 인물로, 기업 협상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출연진도 탄탄하다. 김대명이 윤주노와 협력하는 변호사 오순영 역을 맡아 탁월한 공감 능력과 심리 분석 능력을 발휘한다. 성동일은 기업 회장 송재식 역을, 장현성은 CFO 하태수 역을 맡아 권력을 둘러싼 팽팽한 대립을 펼친다. 이 외에도 오만석, 안현호, 차강윤 등 베테랑 배우부터 신예까지 조화를 이루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드라마 중심이 되는 M&A는 기업을 살리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하는 현대 경제의 핵심 요소다. '협상의 기술'은 M&A라는 고도화된 협상 과정을 통해 단순한 기업 경영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과 권력 다툼까지 조명할 예정이다. 기업을 살리기 위한 협상이지만,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정치적 암투와 배신, 심리전이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산인 그룹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온 대기업이지만, 11조 원의 부채로 위기에 처해 있다. 회장 송재식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윤주노를 M&A 팀장으로 영입하지만, 이미 CFO 하태수가 그룹의 실권을 쥐고 있는 상황이다. 윤주노는 기업을 살리기 위해 협상을 시작하지만, 하태수는 그를 견제하며 치열한 대립을 예고한다. 이 과정에서 협상 전문가들이 펼치는 심리전과 전략 싸움이 드라마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JTBC 주말드라마의 새로운 승부수로 주목받고 있는 '협상의 기술'은 현실감 넘치는 기업 전쟁과 강렬한 인물들의 심리전으로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협상의 기술' 첫 회는 8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