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2025년도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합니다.”
2025-03-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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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안해역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을 연안안전지킴이로 위촉하여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과 지도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연안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추진 배경으로는 지난여름과 같은 이상 기후와 긴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광범위한 연안해역에 대한 안전 관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관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연안사고 예방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연안안전지킴이는 2019~2020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그 결과, 연안사고 예방 활동이 크게 효과를 보고, 사고 발생률이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해양경찰서는 하섬 해안가와 채석강을 연안사고 관리 구역으로 지정하고, 예비인력 1명을 포함해 총 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원에게는 활동복과 활동비가 지급되며,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연안사고 위험이 높은 변산반도 채석강, 하섬 등지에서 2인 1조로 배치되어 활동한다. 이들은 연안사고 예방순찰과 안전관리 시설물 점검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안해양경찰서 홈페이지 또는 해양안전과, 변산파출소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서영교 서장은 “지난해 연안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총 300건(511명)의 안전계도 활동과 473건의 연안안전시설물 점검을 진행했다”며 “올해도 연안안전지킴이들과 함께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