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8일) 열리는 KBO 리그 시범경기… 예매 일정 및 바뀐 주요 규정은?
2025-03-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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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존 상단·하단 모두 0.6%씩 하향 조정
정규리그 오는 22일 개막
2025 KBO 리그 시범경기가 오는 8~18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 진행된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오는 8일 오후 1시 수원(LG-KT), 청주(두산-한화), 대구(SSG-삼성), 사직(KIA-롯데), 창원(키움-NC) 등 5개 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시범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이적생의 활약과 바뀐 주요 규정이다. 특히 큰돈을 받고 옮긴 이적생들이 기대에 부응할지 기대가 모인다.
◈ 달라진 주요 규정
오는 8일 시범경기에선 새 시즌부터 도입되는 규정을 그대로 적용한다.
특히 주자가 없을 때 20초, 주자가 있을 때 25초 내 투구해야 하는 '피치클록'을 철저히 적용한다. 또 타자는 33초 이내에 타석에 들어서야 하며 타석당 타임아웃은 두 번 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하면 투수는 볼, 타자는 스트라이크 제재를 받는다.
지난해 시작한 ABS는 존이 조정됐다. 타자의 키에 비례해 상단 56.35%, 하단 27.64%를 적용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해는 상단과 하단 모두 0.6%씩 하향 조정한다.
신장 180㎝ 타자를 기준으로 하면 약 1㎝가량 스트라이크 존이 아래로 내려간다.

◈ 올해 FA 시장을 뜨겁게 달군 이적생
올해 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은 이적생은 심우준과 엄상백이었다. 4년 50억 원 규모에 한화로 이적한 심우준은 수비와 주루가 좋고, 작전 수행 능력까지 갖췄다.
엄상백은 4년 78억 원에 한화 이글스에 합류했다. 통산 305경기에서 45승을 올린 엄상백은 선발진의 축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4년 70억 원에 삼성으로 이적한 최원태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타자 친화형 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으로 쓰는 삼성이 최원태를 품은 건 땅볼 유도 능력 때문이다. 최원태는 투심패스트볼 구사 비율을 늘려 땅볼을 유도할 계획이다.
◈ 시범경기 예매 일정
오는 8, 9일 열리는 시범경기 예매는 각 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KIA-롯데는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고 LG-KT는 7일 오후 1, 3시 티켓링크와 KT wiz 홈페이지에서 오픈된다.
두산-한화, SSG-삼성 경기는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키움-NC 경기는 NC 다이노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2025 KBO 정규리그는 오는 22일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