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에 오른 항공사... 이 나라 수도에 신규 취항한다

2025-03-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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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오는 12월부터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노선 신규 운항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항공사로 기네스북에 오른 터키항공이 오는 12월 10일부터 이스탄불-프놈펜 노선을 신규 운항한다.

터키항공이 오는 12월부터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노선을 신규 운항한다./ 터키항공
터키항공이 오는 12월부터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노선을 신규 운항한다./ 터키항공

이번 노선 개설로 터키항공은 동남아시아 내 7번째 국가인 캄보디아에 취항하게 됐으며, 프놈펜은 동남아 지역에서 11번째 취항 도시가 됐다. 터키항공은 방콕을 경유해 프놈펜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노선 개설은 캄보디아와 튀르키예 간 교류 확대는 물론, 캄보디아의 경제 및 관광산업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터키항공은 프놈펜 노선에 취항하는 유일한 유럽 항공사로, 유럽과 캄보디아 간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캄보디아 관광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의 3대 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이동량이 총 239만 명을 기록하며 2023년 대비 28.4%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최고 수준을 넘어서는 수치다. 특히 프놈펜 국제공항은 175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처리해 전년 대비 28.3% 증가했으며, 시엠립-앙코르 국제공항과 시아누크빌 국제공항 역시 각각 26.9%, 85.5%의 증가율을 보이며 빠른 회복세를 기록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왕궁./ 땡처리닷컴 제공
캄보디아 프놈펜 왕궁./ 땡처리닷컴 제공

프놈펜은 왕궁, 왓 프놈 사원, 국립박물관, 독립기념탑 등 다채로운 관광 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도시다. 특히 나가 월드 카지노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주목받는 장소로, 최상급 부대시설을 갖춘 카지노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은 속인주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터키항공의 신규 노선 개설은 캄보디아를 찾는 유럽 관광객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캄보디아의 관광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항공 교통량 증가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터키항공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신규 노선을 운영하며, 아시아 지역에서의 네트워크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흐멧 볼랏 터키항공 회장은 “터키항공은 아시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전략적 취항지를 중심으로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프놈펜 노선 개설은 관광 및 비즈니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며, 터키항공은 이 지역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JTBC 예능 ‘톡파원 25시’에서 프놈펜 왕궁과 왓 프놈 사원을 조명하면서 프놈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바 있다. 이러한 미디어 노출과 항공편 확대가 맞물리면서, 향후 캄보디아 관광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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