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 한눈에 반했다... 신혼 여행지로 이름 날린 '이 섬'

2025-03-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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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지로 이름 날린 필리핀 보라카이
필리핀 관광 홍보대사인 서인국이 홍보에 나서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최근 필리핀 보라카이 섬을 방문했다. 필리핀 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된 그는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하며 보라카이의 매력을 몸소 경험했다.

보라카이 해변을 거니는 서인국. / 필리핀 관광부
보라카이 해변을 거니는 서인국. / 필리핀 관광부

필리핀 관광청에 따르면 서인국은 요트에서 석양을 감상하고 보트 투어 중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필리핀 전통 요리인 시니강을 맛보고, 스테이션 1 해변에서 유명한 크리스탈 카약을 즐기며 보라카이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필리핀 음식을 즐기는 서인국. / 필리핀 관광부
필리핀 음식을 즐기는 서인국. / 필리핀 관광부

지난달 21일, 서인국은 필리핀 관광부와 관광 홍보대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을 전 세계 팬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됐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 행사에도 참석하며 필리핀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는 서인국. / 필리핀 관광부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는 서인국. / 필리핀 관광부

마카티 시의 필리핀 관광부 본청에서 진행된 MOU 서명식에서 서인국은 "필리핀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필리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라카이 바다 풍경 자료사진 / 연합뉴스
보라카이 바다 풍경 자료사진 / 연합뉴스

보라카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중 하나로 손꼽히는 휴양지로 신혼 여행객과 가족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면적 11㎢, 길이 7㎞, 너비 1㎞의 작은 산호섬이지만, 그 매력은 결코 작지 않다. 1970년대 유럽 여행자들에 의해 발견된 이후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화이트 비치는 호주 골든코스트, 미국 마이애미의 팜비치와 함께 세계 3대 비치로 꼽힌다.

보라카이는 연중 내내 일정한 기온을 유지해 사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로 평가받는다. 낮에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백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길 수 있고, 스노클링, 서핑, 제트스키 같은 다양한 레저 스포츠도 가능하다. 저녁에는 요트를 타고 석양을 감상하거나 해변을 따라 산책하는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밤에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숙소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보라카이라는 이름의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원주민어로 '흰색 천'을 뜻하는 'borac'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거품을 의미하는 'bora'와 흰색을 뜻하는 'bocay'의 합성어라는 설이다. 이처럼 보라카이는 이름부터 신비로운 매력을 담고 있는 곳이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서인국과의 협업이 한국과 필리핀 간의 유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서인국과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 필리핀 관광부 제공
서인국과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 필리핀 관광부 제공

이어 그는 "서인국이 필리핀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양국 간의 문화 및 관광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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