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김지민도 몰랐다…김준호가 2세 위해 내린 '결단'
2025-03-0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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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력을 지키기 위한 방법
무조건 성급하게 결정해선 안돼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결혼을 앞두고 놀라운 고백을 했다.
그는 최근 정자를 새로 얼렸다.
6일 유튜브 '준호 지민'에서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정자 냉동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앞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프러포즈 전 정자 검사를 했고 그때 다시 정자를 얼린 것이다.
◆정자 냉동, 미래를 위한 선택?
최근 의료 기술의 발달과 함께 생식력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자 냉동이 중요한 생식 보조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정자 냉동은 다양한 이유로 자녀 계획을 미루거나 질병 등의 이유로 생식 능력이 저하될 위험이 있는 남성들에게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정자 냉동은 체외에서 채취한 정자를 극저온 환경에서 보관하는 방식으로, 향후 필요할 때 해동해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을 통해 임신을 시도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며, 정자는 장기간 보관하더라도 생식 능력을 유지할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활용되고 있다.

◆정자 냉동, 필요한 경우에만 활용해야
정자 냉동은 다양한 상황에서 고려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경우는 암 치료를 앞둔 환자들이다.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는 정자의 질과 생산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치료 전 미리 정자를 보관해 두면 추후 생식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고령의 남성들도 정자 냉동을 고려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정자의 운동성과 유전적 안정성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젊을 때 건강한 정자를 보관해 두면 이후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데 유리할 수 있다.
군인이나 위험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정자 냉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장기간 해외 파병을 가거나 사고 위험이 높은 직업을 가진 경우, 미래의 가족 계획을 대비해 정자를 보관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결혼과 출산을 늦추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개인적인 이유로 정자 냉동을 고려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일정한 시점에서 건강한 정자를 보관해 두면, 향후 출산 계획을 세울 때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교적 과정이 간단한 정자 냉동
먼저 병원을 방문해 정액을 채취한 뒤, 정자의 질과 운동성을 검사한다. 이후 정자는 특수한 냉동 보호 용액과 함께 액체질소(-196°C) 환경에서 급속 냉동되며,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냉동된 정자는 필요할 때 해동 과정을 거쳐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에 사용된다. 해동 후 정자의 생존율은 평균적으로 50~70% 정도이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보관 기간이 길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관 비용은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초기 냉동 비용과 연간 보관료가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몇십만 원에서 백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며, 장기간 보관할수록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정자 냉동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해동 후 정자의 생존율이 100%는 아니며, 정자의 질이 보관 전과 완전히 동일하게 유지되는 것도 아니다. 또한 정자 냉동을 선택했다고 해서 반드시 임신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므로, 다른 생식 보조 기술과 함께 고려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