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3위 투싼, 2위 아반떼…반전의 1위는? (현대차)

2025-03-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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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무대서 인정받은 현대차의 자존심

현대자동차에서 최근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과연 뭘까.

인기 끌고 있는 현대자동차 SUV 모델. / 현대자동차 제공
인기 끌고 있는 현대자동차 SUV 모델. /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가 공개한 판매 자료(6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싼타페 하이브리드로 나타났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며 1위를 기록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이어 아반떼가 2위, 투싼 하이브리드가 3위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판매 순위를 보면, 20~30대와 40대에서는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1위를 지켰고, 50대에서는 투싼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특히 싼타페는 풀체인지 모델 출시 당시 호불호가 갈렸던 디자인 논란을 극복하고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종으로 거듭났다.

싼타페 인기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싼타페가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에서 '최고의 차' 부문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상은 5개 대륙 55개국의 여성 자동차 기자 82명이 심사해 선정하는 것으로, 안전성, 주행 성능, 기술력, 효율성, 친환경성, 가성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차량을 결정한다.

싼타페. / 현대자동차 제공
싼타페. / 현대자동차 제공

올해 심사는 81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싼타페는 먼저 '대형 SUV' 부문에서 수상한 뒤 전체 부문 중 가장 우수한 차량을 뽑는 '최고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싼타페는 'H' 모양의 독창적인 램프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1.6 터보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지가 강점으로 평가됐다.

싼타페는 지난해에도 여러 국제 자동차 시상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선정하는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SUV'에 이름을 올렸고,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는 '최고의 대형 내연기관차'로 선정됐다.

5세대 싼타페는 지난해 8월 공개된 이후 지난 1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32만 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삶을 향상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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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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