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라면은 1년에 딱 한 번, 혁명 일어나길 바란다"
2025-03-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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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건강을 위협하는 라면의 비밀
맛있는 위험: 라면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배우 이준혁이 독한 자기 관리 중 하나를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 이준혁 인터뷰 영상이 떴다.
그는 체중과 피부 관리를 위해 라면을 계속 멀리하고 있다면서 “지금도 안 먹고 있고, (안 먹은 지) 오래됐다”라며 “마음속으로 거짓말하면서 단백질 과자 같은 거 먹으면서 달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라면을 1년에 1회 정도만 먹는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못 먹게 만들고… 라면계의 혁명이 일어나면 좋겠다. 건강한 라면이라도 먹고 싶다"고 호소했다.

◆라면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인스턴트 라면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자리 잡았다. 조리법이 간단하고 맛이 강렬해 많은 사람이 즐겨 찾지만,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꾸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라면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높은 나트륨 함량을 지적한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라면 한 봉지에는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2,000mg)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신장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라면의 기름기 또한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다. 대부분의 라면은 면을 기름에 튀기는 과정에서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증가하는데,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비만과 당뇨병, 동맥경화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기름에 튀긴 면은 열량이 높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영양 불균형도 문제로 꼽힌다. 라면은 탄수화물이 주를 이루고 있어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다. 이를 보완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라면만 섭취할 경우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소화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너무 먹고 싶을 때 비교적 '건강하게' 라면 먹는 방법
위와 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라면을 건강하게 섭취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첫째, 면의 양을 조절하라. 라면 한 개의 면은 약 300g 정도의 칼로리를 제공한다. 그러나 실제로 먹는 면의 양을 줄이면 섭취하는 칼로리도 줄어든다. 예를 들어, 라면 한 개의 면을 절반 정도만 먹고 나머지는 채소나 다른 저칼로리 재료로 대체하는 방법이 있다. 이는 칼로리를 줄이면서도 충분히 배를 채울 수 있는 방법이다.
둘째, 스프를 절반만 사용하기. 라면의 가장 큰 칼로리와 나트륨은 바로 스프에서 나온다. 라면 스프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면, 국물의 짠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섭취하는 나트륨과 칼로리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스프의 양을 줄이면서 물을 추가해 국물 양을 늘리면 국물의 맛을 충분히 느끼면서도 칼로리는 감소시킬 수 있다.

셋째, 채소를 추가하라. 라면에 채소를 추가하면 칼로리를 추가하지 않으면서도 포만감을 더할 수 있다. 양배추, 시금치, 버섯, 청경채, 양파 등 저칼로리 채소는 라면의 국물 맛을 풍부하게 하고, 식이섬유를 공급해 소화에 도움을 준다. 채소를 듬뿍 넣으면, 면의 양을 줄였을 때도 배가 부르게 되어, 자연스럽게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넷째, 단백질을 추가하라. 라면은 탄수화물이 주를 이루지만, 여기에 단백질을 추가하면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계란이나 두부, 닭가슴살 등을 넣으면 영양소의 다양성이 늘어나고, 단백질이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해준다. 특히 단백질은 소화가 느려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과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섯째, 라면과 함께 음료 대신 물을 선택하라. 많은 사람들이 라면을 먹을 때 음료수를 함께 마시지만, 이는 불필요한 칼로리와 당분을 추가할 뿐이다. 라면을 먹을 때는 물이나 무가당 차를 함께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이는 체내 수분을 보충하는 데에도 좋고, 라면의 짠맛을 조금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여섯째, 라면의 조리 방법을 바꿔보자. 라면을 끓일 때, 국물에서 기름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이를 제거하려면, 끓인 후 국물 위에 떠 있는 기름을 숟가락으로 걷어내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기름을 제거하면 칼로리와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으며, 더 건강하게 라면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