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울산서 택시가 담벼락 들이받아 4명 심정지·1명 중상

2025-03-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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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충격적인 택시 담벼락 돌진 사고 발생

6일 오후 1시 1분쯤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택시가 숙박업소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후 1시 1분쯤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택시가 숙박업소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 울산소방본부 제공
6일 오후 1시 1분쯤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택시가 숙박업소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 울산소방본부 제공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승객 3명 등 총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또 다른 승객 1명도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택시는 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속도를 높이며 건물 담벼락을 정면으로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격이 상당했던 탓에 차량은 크게 파손됐고, 탑승자 대부분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당국이 즉시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심정지 상태의 부상자들에게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이 실시됐다.

사고 차량 블랙박스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차량 결함, 운전자의 건강 이상, 과속 여부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속도와 주행 기록을 확인하는 한편, 택시 기사의 건강 상태 및 사고 직전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당국은 이번 사고로 인해 도로 주변에 추가 피해가 발생했는지도 점검하고 있으며, 탑승자들 상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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