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네… 롯데마트, '50% 할인' 소식에 품절 대란 예고

2025-03-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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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일주일간 전 점포서 판매
오는 7~8일에는 일부 점포서 참치 해체 쇼 진행

롯데마트가 참치데이(3월 7일)를 맞아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일주일간 전 점포에서 ‘참다랑어 모둠회(300g)’를 기존 판매가 대비 약 50% 할인한 2만 4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자료 사진. / 뉴스1
롯데마트 자료 사진. / 뉴스1

롯데마트는 부드러운 뱃살과 몸살 부위를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참다랑어 ‘배꼽살’도 포함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참다랑어 배꼽살은 참치 복부 중앙부에 위치한 부위로, 한 마리에서 극소량만 얻을 수 있어 희소성이 높다. 지방 함량이 많아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깊은 감칠맛이 난다. 배꼽살은 참다랑어 한 마리에서 나오는 양이 적어, 주로 고급 일식당이나 참치 전문점에서 접할 수 있다.

느끼하지 않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배꼽살은 주로 생참치회(사시미)로 즐기며, 고급 스시에 활용되기도 한다. 소금이나 유자 간장을 곁들이면 참치 본연의 맛이 더욱 도드라진다. 뜨겁게 달군 돌판에 겉면만 살짝 익혀 먹는 ‘아부리’ 방식으로 조리하면 지방이 살짝 녹아 더욱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참다랑어 모둠회'는 300g 용량으로, 성인 2명이 즐기기 적합하다. 또한 오는 7~8일에는 롯데마트 송파점, 중계점을 포함한 15개 점포에서 참치 해체 행사를 진행한다. 점포별 해체쇼 시작 시간은 오후 3~7시로, 점포 수산 코너 앞에서 열린다. 해체 과정에서 나온 참치회는 즉석에서 포장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참치 외에도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대삼치(국산/냉동/마리)’를 20% 할인된 1만 3760원에 판매한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는 매일경제에 “참치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뱃살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물가 상황에서 2만 원대 참치회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참다랑어 모둠회’ 홍보 사진. /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참다랑어 모둠회’ 홍보 사진. / 롯데마트 제공

한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남 해남 농산물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해남 절임배추(10㎏·국산), 절임알타리(5㎏·국산), 전라도식 김치양념(3.5㎏), 해남 고구마(5㎏·국산) 등 총 4개 품목을 선보인다.

해남 절임배추는 2만 4900원에, 절임 알타리와 김치 양념은 각각 3만 9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해 12월부터 해남 현지 농가 및 절임 배추 생산자와 협업해 30톤가량의 절임 배추를 사전 기획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작황 부진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남 고구마 농가를 돕기 위해 해남 고구마도 1만 6900원에 판매하고, 사전예약을 함께 진행한다.

사전예약 상품은 롯데마트 매장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 또는 롯데슈퍼의 ‘안내데스크’에서 접수할 수 있다. 주문한 상품은 오는 21일 또는 22일 중 지정한 날짜에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권상문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는 아시아경제에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와 농가, 생산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사전예약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세와 작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남 농산물 사전예약 포스터. / 롯데마트 제공
해남 농산물 사전예약 포스터. / 롯데마트 제공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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