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25년 학급 단위 현장체험학습 차량 지원 확대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2025년 학급 단위 현장체험학습 차량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교직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소규모 체험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유치원 35개원과 초·중·고 42개교에 총 285대의 차량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원 규모를 약 50% 확대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430여 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개별 학교에서 진행하던 차량 임차 업무를 교육청이 일괄 관리함으로써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교직원들이 교육과 행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차량 지원을 희망하는 세종시 공·사립학교는 공유설비예약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지원 범위를 기존보다 확대해 왕복 25km 이내의 인근 지역(공주, 대전, 청주 등)까지 차량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험학습을 다녀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