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콘텐츠산업 육성 시급… 거점기관·지원기반 구축 필요

2025-03-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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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콘텐츠산업, 매출·사업체 수 전국 최하위… 체계적 지원 절실"
"공실 상가 활용한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창업·기업 성장 거점 마련"

세종시, 콘텐츠산업 육성 시급 / 세종시의회
세종시, 콘텐츠산업 육성 시급 / 세종시의회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의 콘텐츠산업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어 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홍나영 의원은 "세종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됐지만, 이를 뒷받침할 콘텐츠산업 기반이 매우 취약하다"며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콘텐츠산업은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세종시는 매출액과 사업체 수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종시는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콘텐츠산업 지원기관이 없어 창업자와 기업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실정이다.

그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콘텐츠산업 거점기관의 역량 강화 △지원 기반시설(콘텐츠 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 조성 △공실 상가를 활용한 콘텐츠 클러스터 구축 등을 제안했다. 특히,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창작자와 기업, 투자자가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콘텐츠산업 육성은 행정수도를 넘어 자족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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