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파면에 찬성해? 반대해?' 1000명에게 물었더니...

2025-03-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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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인용돼야” 56% “탄핵 기각돼야” 37%

윤석열 대통령이 2월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 헌법재판소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월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 헌법재판소 제공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56%,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3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3~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탄핵 찬성·반대 의견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전주보다 2%포인트(p) 늘었고,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은 1%p 줄었다.

탄핵심판 결과 전망에 대해서는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다'는 답변이 62%,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다'는 응답이 28%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의 심판 결과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2%p 증가한 54%,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p 떨어진 40%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응에 대해서는 전주보다 3%p 줄어든 34%가 '잘하고 있다'고 답변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58%로 2%p 늘었다.

현안 가운데 '명태균 특검법' 찬반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답변이 60%, '반대한다'는 답변이 29%로 집계됐다.

'우리 사회가 공정하다고 보는가'라는 물음에는 34%가 '그렇다', 63%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답률은 19.4%(총 5162명과 통화해 그중 1000명 응답 완료),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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