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중 포천 민가에 포탄 오발…건물 수채 파손, 7명 부상 (현장 사진)
2025-03-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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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도중 전투기 오발 사고 추정
민가에 포탄 떨어져...건물 수채 파손, 다수 부상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민가에 군사훈련 중 발사된 포탄이 떨어져 7명이 다치고 건물 수채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10시 5분쯤 포천소방서에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민가에 포탄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교회 건물 1동과 주택 2채가 일부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
이 사고로 총 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4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추가 피해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곧 해제했다.
소방 관계자는 "군부대 훈련 중 전투기에서 폭탄 오발로 인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군 당국은 한미연합훈련 중이던 군 소속 전투기에서 폭탄이 떨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공군은 "전투기 공대지 폭탄 오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천에서는 한미연합 '자유의 방패'(FS) 연습에 앞서 양국 공중·지상 전력이 참여하는 실사격 훈련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래는 6일 오전 군 전투기 오폭 사고가 발생한 포천 민가 사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