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기대감 미쳤다…내달 열리는 초대형 세계 축제서 '한국 라면' 첫 등장
2025-03-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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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중 최초 공식 파트너십 체결
세계인이 열광하는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에 '한국 라면'이 뜬다.

바로 삼양식품이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코첼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초대형 글로벌 음악 축제로, 록, 힙합,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매년 수십만 명의 관객이 찾는 대형 페스티벌로, 세계적인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다.

국내 기업 가운데 코첼라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삼양식품이 처음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핫소스·라면 카테고리의 단독 파트너로 참여한다. 다음달 11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페스티벌 내 센트럴 마켓 앞에 전용 부스를 마련한다. 이곳에서 불닭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은 불닭소스를 직접 맛볼 수 있다.
페스티벌 현장 곳곳에서도 불닭소스와 불닭볶음면을 판매할 예정이다.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들이 찾는 VIP 라운지에서도 불닭소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장 경험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식 파트너십을 계기로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뿐만 아니라 새로운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불닭소스의 글로벌 시장 인지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삼양식품의 소스류 매출은 2020년 이후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40%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은 "세계 최대 대중음악 축제인 코첼라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닭소스와 볶음면을 중심으로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은 미국의 사막 지대인 코첼라 밸리에서 매년 열리는 초대규모 야외 음악 축제다. 우리나라 가수 '블랙핑크'가 2023년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아시아 가수 최초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