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핫한 암호화폐 파이코인, 전일 대비 가격 급등... 발행사 팔로워는 400만 돌파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X(구 트위터) 팔로워 400만 명을 돌파하며 또 하나의 주요 이정표를 달성했다.

바이낸스(Binance)와 코인베이스(Coinbase) 상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 가격이 1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파이코인은 5일(한국 시각) 오후 8시 45분 기준 1.96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13.13% 상승한 수치다.

이번 가격 상승은 프로젝트의 팔로워 수 증가와 맞물려 있으며, 파이코인의 대중적 확산과 커뮤니티의 참여 증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파이 네트워크의 공식 X 계정은 이번 성과를 기념하며, 네트워크가 4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파이코인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11위에 올랐다. 이는 헤데라(Hedera)를 넘어서며 기록한 성과다. 흥미로운 점은 파이코인이 아직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가상화폐 분석가 'The Times of PiNetwork'는 파이코인이 바이낸스 또는 코인베이스에 상장될 경우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100달러 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파이코인이 주요 거래소에 상장될 경우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량 증가: 바이낸스나 코인베이스에 상장되면 더 많은 투자자들이 파이코인을 매매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며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

글로벌 인지도 상승: 주요 거래소 상장은 파이코인의 신뢰도를 높이고,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크다.

사용자 기반 확대: 기존에 파이코인을 거래할 수 없었던 투자자들도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네트워크 확장이 가속화될 수 있다.

거래소 상장 외에도 파이 네트워크의 강점은 자체적인 생태계 확장에 있다. 네트워크는 유틸리티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사용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Eniwealth ICT DON은 파이 네트워크가 개방형 네트워크 단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Pailot Services'와 같은 프로젝트가 등장하면서, 파이코인을 실제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최근 파이코인의 채굴 속도가 38.1% 감소하면서 채굴 보상이 줄어들고 있다. 이는 보유자들이 코인을 더 적극적으로 거래하고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파이 네트워크 커뮤니티는 오는 14일 파이 데이(Pi Day)에 발표될 주요 공지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파이코인이 미국 전략적 준비금(Strategic Reserve) 목록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바이낸스는 최근 X를 통해 파이코인과 관련된 암시적 메시지를 연이어 게시했다. 'Binance Intern' 계정은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당신은 진짜다"라는 글과 함께 파이코인 심볼을 남겼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당신이 좋아하는 프로젝트가 디저트라면 무엇일까?"라는 질문과 함께 파이(π) 이모지를 사용했다.

이 같은 게시물은 단순한 장난일 수도 있지만,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파이코인 상장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사전 마케팅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만약 실제로 바이낸스에 상장된다면, 파이코인의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

커뮤니티 성장, 실질적 사용 사례 확대, 그리고 주요 거래소 상장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파이 네트워크는 앞으로 큰 변화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