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실용적 정책으로 시민 체감 혜택 높여야”

2025-03-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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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발전특구·교육자유특구·RISE 사업 연계 강조
대중교통 정책 성과 분석 및 지방자치제 발전 연구 주문

확대간부회의_개최 / 세종시
확대간부회의_개최 / 세종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실질적인 시민 혜택을 위한 정책 실용성 강화를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최 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확대 간부회의에서 "올해는 정책 간 연계를 고민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비수도권 활성화를 위해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지역혁신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기회발전특구에서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교육자유특구와 RISE 사업을 통해 핵심 인재를 공급해야 한다"며 "이 사업들을 단순한 국비 확보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달 28일 시행된 ‘대중교통의 날’ 행사와 관련해 "공무원들은 동참했지만, 시민 참여 확산 여부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버스 이용객 증가 및 주차장 활용 변화 등을 면밀히 분석해 다음 행사의 개선점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올해 지방자치제 도입 30주년을 맞아 세종시가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시장은 "헌법 개정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지방자치제도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세종시가 지방자치 발전 방향을 주도할 수 있는 정책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세종시청 공무원들을 칭찬하는 시민들의 반응이 늘고 있다며, 이를 행정 전반의 신뢰도로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무원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이 시민들의 신뢰로 연결될 수 있도록 좋은 사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친절한 공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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