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은둔 예방’ 교육 실시

2025-03-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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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고립 이해 및 예방책 모색… 주민 활동가 역할 강조
전문가 강연과 실태조사 발표 통해 정책 방향 제시

대전시,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은둔 예방 노력 이해를 돕기위한<자료사진> / 뉴스1
대전시,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은둔 예방 노력 이해를 돕기위한<자료사진> / 뉴스1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는 5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주관으로 ‘은둔형 외톨이 이해하기’를 주제로 한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은둔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 고립과 은둔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예방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무원, 고독사 예방 주민 활동가, 사회서비스 기관 종사자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교육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대전시 고립·은둔 청·중장년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심혜선 선임연구원은 지역 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과 생활 실태를 공유하며, 향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은둔형 외톨이였으며 현재 은둔형 외톨이 쉐어하우스를 운영 중인 ㈜안무서운 회사 유승규 대표가 연사로 나서 본인의 경험과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적합한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지역 내 사회적 고립 가구를 사전에 발견하고,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며 관계 형성을 돕는 ‘이웃연결단’의 역할이 강조됐다. ‘이웃연결단’은 주민 활동가로서 지역사회 내 안전망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회적 고립 예방, 지역사회가 함께한다. / 대전시
사회적 고립 예방, 지역사회가 함께한다. /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교육이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은둔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전시는 대전시사회서비스원과 협력해 실질적인 돌봄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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