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지방소멸 막는다… 61억 들여 청년 셰어하우스 '함께살아U' 건립
2025-03-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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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준공 목표… 주거 안정-지역 활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청양군이 인구 감소 위기에 맞서 청년층 유입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지방소멸대응기금 61억 8천만 원을 투입, 청년 셰어하우스 ‘함께살아U’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청년 주거 안정과 지역 사회 활력 증진에 나선 것이다.
‘함께살아U’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청년들의 교류와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청양군은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며, 셰어하우스는 청년들에게 저렴한 주거 공간과 함께 문화,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군은 이미 청년 셰어하우스 ‘블루쉽하우스’를 운영하며 청년 정책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다. 블루쉽하우스는 1층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일자리정보센터와 2층 셰어하우스(6호실)로 구성되어 청년들의 창업과 주거를 동시에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함께살아U’는 블루쉽하우스의 성공적인 모델을 확장, 더욱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함께살아U’ 건립은 청년 세대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청양에 뿌리내리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청양군은 ‘함께살아U’를 시작으로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활기 넘치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