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북평면·북일면 주민 기생충 무료 검사 받으세요
2025-03-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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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기생충 12종 검사 3월 21일까지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해남군은 북평면과 북일면 지역주민 750여명을 대상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12종의 장내기생충 무료검사를 오는 3월 21일까지 실시한다.
장내기생충 검사는 간흡충, 폐흡충, 장흡충 등 총 12종을 대변으로 검사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은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체용기(대변통)를 수령한 후 대변을 채취하여 해당 장소에 제출하면 된다.
장내기생충 중 감염률이 높은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주방 기구를 통해 주로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급성 감염기에는 상복부 통증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기에는 허약, 식욕부진, 체중감소, 황달, 간경화, 담관암 등의 증상으로 발현된다.
군은 기생충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고자 2012년부터 13개면에 대해 순차적으로 장내기생충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9,861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 242명의 양성자를 발견하여 감염자 전원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민물고기를 날 것으로 섭취하는 것은 피하고, 칼, 도마 등 조리기구는 자주 소독해 사용해주길 바란다.”며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 끓여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