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 튤립과 싱싱한 해산물의 향연… 태안 안면도 수산시장 계절별 축제 개막
2025-03-05 16:04
add remove print link
3월부터 6월까지, 대하·꽃게·주꾸미 등 제철 수산물 풍성… 다채로운 공연·이벤트도 마련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안면도가 제철 수산물과 튤립의 향기로 물든다.
충남 태안군은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안면읍 안면도수산시장에서 ‘안면도수산시장 계절별 수산물 축제’를 개최, 미식과 낭만이 가득한 봄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축제는 태안군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 선정 후 추진하는 사업으로, 안면도수산시장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축제 기간은 인근 꽃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25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4월 8일~5월 6일)’와 겹쳐, 시너지 효과를 통한 관광객 유입 증대가 기대된다.
축제 기간 동안 안면도수산시장에서는 태안의 대표 특산물인 대하와 꽃게는 물론, 봄철 별미 주꾸미와 새조개를 비롯해 광어, 우럭 등 다채로운 제철 수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싱싱한 해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맛보는 것은 물론, 푸짐하게 구매할 수도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축제의 매력을 더한다. 축제 기간에는 시기별로 지역 가수 및 예술인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온누리상품권과 태안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상인들과 힘을 합쳐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안면도를 방문해 싱싱한 제철 수산물과 아름다운 튤립을 만끽하며 행복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