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한번 없었는데… 그야말로, 깜짝 결혼 발표한 한국 '톱가수'
2025-03-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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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 제로! 깜짝 결혼 소식에 대중 놀라다
역주행 가수의 특별한 결혼 선언
연예계 활동 내내 열애설 한 번 없다가 깜짝 결혼을 발표한 가수가 있다.

그는 바로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가수 윤하다.
윤하는 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을 발표했다. 윤하는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저를 응원해준 분들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따뜻한 사랑 덕분에 방황하고 고민했던 시간들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이제는 더욱 단단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여러분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나 배우자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윤하는 2004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했다. 2005년 싱글 '유비키리(指切り)'를 발표하며 일본 음악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고, 2006년에는 '호우키보시(ほうき星)'가 애니메이션 '블리치'의 엔딩곡으로 쓰이며 오리콘 차트 1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같은 해 12월 한국에서 첫 정규 앨범 '고백하기 좋은 날'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비밀번호 486'을 시작으로 '기다리다' '혜성' '오늘 헤어졌어요'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독보적인 감성과 보컬을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사건의 지평선'이 역주행하며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다시 한번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는 지난해 데뷔 20주년 기념 정규 7집 '그로우스 띠어리'를 발표하는 등 음악적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앵콜 콘서트까지 개최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해오고 있다.
결혼 소식을 접한 팬들은 놀라움과 함께 축하를 전하고 있다. 오랜 시간 열애설 하나 없이 음악에 집중해온 윤하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며, 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있다.

다음은 윤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윤하입니다.
제 손으로 직접 홀릭스에게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펜을 듭니다.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오래도록 저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따뜻한 사랑 덕분에 방황하고 고뇌하던 청춘의 날들을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
이제는 더욱 단단하고 안정된 윤하로 당신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겠습니다.
새로운 앞 날을 잘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반려 가수로서 효도하겠습니다.
윤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