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이 찜한 진해 벚꽃 명소 BEST

2025-03-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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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특화길, 진해문화정원 등
진해군항제 신규 관광콘텐츠 제안

경남 창원시 진해구가 벚꽃 명소를 소개하는 '벚꽃 지도'를 제작해 배포한다.

2024년 3월 31일 국내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열리고 있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 /뉴스1
2024년 3월 31일 국내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열리고 있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 /뉴스1

진해구 전역에 숨겨진 벚꽃 명소를 알리고자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벚나무가 조성된 길이 150m 이상의 사진 촬영하기 좋은 장소를 동별로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진해 전역으로 확대하려는 계획이다.

군항제가 열리는 창원시 진해구가 현지인이 찾는 벚꽃 명소 지도를 만들어 관광객과 공유에 나섰다. / 진해구 제공
군항제가 열리는 창원시 진해구가 현지인이 찾는 벚꽃 명소 지도를 만들어 관광객과 공유에 나섰다. / 진해구 제공

진해구는 또 해군특화길을 조성해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있다. 수송동 운동장사거리에서 한성마크사까지 190m 구간에 해군 로고를 게양해 '마린해군길'을 만들었다. 이 길을 지나면 진해문화정원과 연결돼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지역 예술인 작품 감상, 우리놀이마당, 시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군항제 시작 전, 진해구는 도로 재포장과 공유주차장 조성 등 준비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벚나무의 생육환경을 개선해 관광객들이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벚꽃의 도시 진해가 매년 군항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올해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안녕 경남, 나야~봄~' 캠페인을 통해 봄 여행 성수기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대구 동성로에서 열리는 현장 홍보캠페인에서는 특별할인과 봄꽃여행을 소개하며, 진주, 김해 등 6개 시군이 참가해 봄 여행지를 알린다. 또 경남관광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군 추천 봄 여행지를 연속 홍보하고, 초성퀴즈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봄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경남에서 다양한 봄꽃여행을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의 봄 여행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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