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인 장제원의 성폭행 피소 소식 접한 가수 노엘이 보인 반응

2025-03-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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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건 제자리로 돌아가” 응원

장제원 전 의원(왼쪽)과 아들 노엘. / 페이스북
장제원 전 의원(왼쪽)과 아들 노엘. / 페이스북

래퍼 노엘(24·장용준)이 부친인 장제원(57) 전 국민의힘 의원의 성폭행 논란에 입을 열어 눈길을 모은다.

노엘은 4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모든 건 제자리로 돌아갈 거다. 기다려줘”라고 적었다.

이외 노엘은 별다른 설명은 덧붙이진 않았지만 이날 성폭력 의혹에 휘말린 부친 장 전 의원을 지지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최근 장 전 의원에 대한 준강간치상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당시 장 전 의원이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를 촬영한 뒤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셨고 이후 자신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장 전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소인의 고소 내용은 거짓”이라며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을 거론하면서 이와 같은 고소를 갑작스럽게 제기된 데는 어떠한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했다.

탈당 의사도 함께 내비쳤다. 그는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가 없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며 “반드시 누명을 벗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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