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박항서 감독으로 동시 발탁…축구예능 판도 확 뒤집을 '대형' 소식 떴다
2025-03-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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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vs 박항서, 사제지간의 감독 대결
'뭉쳐야 찬다4'가 한국 스포츠 예능 판도를 바꿀 초대형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번 시즌에는 '판타지 리그'라는 새로운 축구 리그를 창설하며, 역대급 스케일과 라인업을 예고했다. 특히 안정환과 박항서가 나란히 감독으로 발탁되면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5일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4' 측은 '판타지 리그' 창설을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뭉찬'은 다양한 변화를 거치며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의 조기 축구 도전기부터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축구 성장기, 조기축구 톱100 정복기까지 독창적인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은 한층 더 확장된 세계관과 11대 11 풀스쿼드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판타지 리그'에는 아이돌, 가수, 배우, 코미디언, 스포츠인,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축구 애호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기존 '뭉찬' 시리즈를 통해 많은 스타들이 축구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던 만큼, 이번 시즌에서는 어떤 인물들이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점은 감독진이다. '뭉찬' 시리즈 중심이었던 안정환과 베트남 축구의 신화를 쓴 박항서가 감독으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안정환은 '뭉찬1' 준우승, '뭉찬2' 우승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전략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예정이다. 반면 박항서는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며 동남아 축구의 새 역사를 쓴 지도자로, 그의 전술적 역량이 이번 예능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주목된다.

사제지간이었던 두 사람이 이제는 감독 대 감독으로 맞붙게 된다는 점도 흥미로운 요소다. 안정환과 박항서는 선수와 코치로 오랜 시간을 함께한 인연이 있는 만큼, 이들의 관계가 리그에서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또한 제작진은 추가적인 감독 라인업도 공개할 예정이라 밝혀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은 그동안 '뭉쳐야 찬다' 시리즈가 쌓아온 경험을 집대성한 프로젝트로,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예능적 요소를 결합해 색다른 축구 리그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2026년으로 다가온 월드컵에 앞서 TV 예능 사상 최대 규모의 초대형 리그제로 축구 열기에 불을 지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 스타들의 축구 도전기를 넘어, 대한민국 예능에서 전례 없는 본격 축구 리그를 표방하는 '뭉쳐야 찬다4'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