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6화 만에 시청률, 넷플릭스 동시 장악…벌써부터 레전드작 예고한 한국 드라마
2025-03-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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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7화 공개
단 6화 만에 안방극장은 물론 넷플릭스에서도 큰 반응을 얻고 있는 한국 드라마가 있다.

공개 직후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에서도 TOP 3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바로 채널 A 드라마 '마녀'다. 드라마 '마녀'는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야기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려는 남자 동진(박진영)과,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가는 여자 미정(노정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입대를 앞두고 촬영을 마친 박진영은 지난해 제대 후 공개된 '마녀'를 복귀작으로 맞았다.
극 중 미정은 학창 시절부터 ‘마녀’라는 소문에 시달렸다. 그녀를 좋아했던 친구들은 하나같이 다치거나 불행을 겪었고, 심지어 아버지 종수(안내상)마저 사고로 잃었다. 마을 사람들은 미정을 ‘마녀’로 낙인찍고 떠날 것을 요구했고, 결국 그녀는 서울로 올라와 대학에 진학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도 ‘마녀’라는 꼬리표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미정은 현실에 굴하지 않고 살아간다. 출판 및 방송 번역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새벽 시간 혼자 산책을 하거나 옥탑에서 작은 텃밭을 가꾸며 자신만의 삶을 이어간다. 미정의 담담하면서도 꿋꿋한 태도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원작 속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노정의의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6화에서는 미정과 은실(장희령)의 깊어진 관계가 그려졌다. 은실은 미정 곁을 지키며 흔들리는 그녀를 다독였다. 끝내 대학까지 자퇴한 미정은 모든 걸 포기한 듯 보였지만, 은실의 따뜻한 다정함에 마음을 열고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엔딩에서는 학창 시절 이후 처음으로 재회한 미정과 동진의 모습이 등장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미정은 ‘마녀’라는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동진과의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방영 직후, 온라인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다음 화가 기다려진다", "노정의 연기가 돋보인다", "박진영과의 케미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동진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장면들이 주목받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는 시청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마녀'는 6화 만에 강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