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목이버섯 재배 매뉴얼’ 제작·배포
2025-03-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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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시설 구축과 관리요령 수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 중인 목이버섯의 안정적인 재배를 지원하기 위해 ‘목이버섯 재배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목이버섯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개별 고시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배변 활동을 돕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베타글루칸, 총폴리페놀, 단백질, 칼슘, 비타민 D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최근 수입산 목이버섯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국내산 목이버섯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재배를 시작하는 농가도 늘고 있으나, 체계적인 재배 기술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목이버섯 재배시설 구축부터 전반적인 관리 요령까지 종합적으로 담은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 매뉴얼은 관련기관과 농가에 배포되었으며, 전남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식량작물연구소 김다미 연구사는 “이번 매뉴얼이 기존의 목이버섯 재배 농가는 물론, 새로 시작하는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재배가 이루어지고,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