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이 또 일냈다… 영화제서 호평 쏟아졌던 한국 드라마, 드디어 베일 벗는다
2025-03-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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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로 나타난 첫사랑과의 일주일을 그린 드라마
다음 달 3일 공개
공개 전부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은 한국 드라마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바로 TVING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다. 드라마는 다음 달 편성을 확정 짓고, 5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낸 희완(김민하 분) 앞에 첫사랑 람우(공명 분)가 저승사자가 돼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는 설렘 가득한 과거와 변해버린 현재가 교차하는 일주일간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최근 힐링 웰메이드 작품으로 호평받고 있는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와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연출한 김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울러 배우 공명, 김민하, 정건주, 고창석, 서영희, 정건주 등이 출연해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는 람우를 부르는 친구의 부름에 고개를 돌리는 희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떨떠름한 람우와 달리 희완은 이러한 장난에 진심이 가득해 보인다. 체육시간, 람우를 밀치고 "제가 김람우예요"라며 달려와 공을 날리는 희완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 희완을 향해 태경(오우리 분)은 람우를 좋아하냐며 물어보지만, 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희완은 넋이 나간 웃음을 보인다.
람우는 장난스러운 희완에게 점차 마음을 뺏긴다. 이후 "좋아하는 것이 생긴 건 좋은 일이었다"라는 람우의 내레이션과 함께 행복한 청춘의 모습이 그려지다가 돌연 장면 전환된다. 희완은 예전과 달리 의욕 없이 어두운 방에 누워있다. 그런 희완에게 4년 전 세상을 떠난 람우가 나타난다. 람우는 놀란 희완을 향해 "너한테 꼭 해야 될 말이 있어서 왔어"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스토리에 기대를 더한다.
한편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지난해 10월 3일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이날 희완 역을 맡은 김민하는 "람우와 희완이가 보여주는 그리움이라는 감정에 공감하면서, 동시에 각 캐릭터의 사랑스러움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죽기 전 일주일을 어떻게 보낼 것이냐는 물음에 "여행을 가든지 제가 하고 싶은 거, 상대방과 함께하고 싶은 것들을 정해서 일주일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크다"며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오늘을 열심히 살자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다음 달 3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