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급락장 속 상승하더니 전체 암호화폐 시총 11위 등극... 일주일 뒤 중요한 이벤트
2025-03-0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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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 준비자산 포함 가능성도 논의돼
파이 네트워크가 발행한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이 헤데라(HBAR)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11위에 올랐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파이코인은 4일(한국 시각) 한때 5% 이상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헤데라는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했다.
파이코인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헤데라를 제치고 11위에 오르며, 하락장 속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10억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으나, 파이코인은 5% 이상 상승하며 1.85달러까지 올랐다.
최근 시장 흐름을 보면 파이코인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바이낸스(Binance) 상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 커뮤니티에서는 "#ListPiOnBinanceNow(지금 당장 바이낸스에 파이코인을 상장하라)"라는 해시태그가 X(구 트위터)에서 트렌드로 떠올랐다. 만약 바이낸스가 파이코인을 상장한다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면서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도 있다.
또한, 파이 네트워크는 최근 KYC(신원 인증) 및 메인넷 이전 기한을 연장했다. 이는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메인넷으로 마이그레이션할 마지막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파이코인이 미국 암호화폐 준비자산(US Crypto Reserve)에 포함될 가능성도 시장에서 논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세계 가상자산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으며, 비트코인(BTC)뿐만 아니라 리플(XRP), 솔라나(SOL), 에이다(ADA) 등의 알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추가할 계획을 밝혔다.
파이 네트워크 커뮤니티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파이코인이 미국의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포함될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만약 파이코인이 미국의 공식 가상자산 준비자산으로 인정된다면, 이는 가격 상승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
한편, 파이 네트워크의 중요한 이벤트인 '파이 데이'가 오는 14일 금요일에 예정돼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파이 네트워크와 관련된 중요한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파이코인 애널리스트 닥터 파이코인(Dr. Picoin)은 파이코인이 1.8달러 저항선을 다시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번 주 2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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