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자리 바꾸겠다" 다이어트의 아이콘 진서연, 또 도전
2025-03-0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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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 다이어트 공개 선언
당신도 따라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식단
배우 진서연이 또 혹독한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진서연은 지난 1일부터 새로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는 현재 57kg에서 47kg까지 감량하겠다면서 “저 빼는 거 봐주세요. 진짜 뺄 거다. 무거워 미치겠다”라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식단은 비교적 건강한 재료로 구성됐다. 팬들이 다이어트 식단을 묻자 그는 “귀리가루, 팥가루, 두부, 미역국 등”이라며 자신이 먹을 음식을 공유했다.

◆귀리, 장 건강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
귀리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미네랄이 풍부한 곡물이다. 특히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데, 전체의 13~20%가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4~5%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다. 베타글루칸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면역 기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하루 3g 이상의 베타글루칸을 섭취하면 심장질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귀리는 변비 예방에도 유익하다. 또한, 곡물 중 귀리에만 함유된 아베난쓰라마이드 성분이 항산화·항염 작용을 해 노화 방지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팥, 부기 완화와 피로 해소 효과
팥은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기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100g당 1520mg의 칼륨이 함유돼 있어 이뇨 작용을 촉진한다. 또한, 팥에는 사포닌 성분이 포함돼 있어 피부 노폐물 제거와 혈액 순환 개선에도 기여한다.

비타민B군이 풍부해 탄수화물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기억력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곡류에서 부족하기 쉬운 라이신과 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도 포함하고 있다. 다만, 팥은 장이 약한 사람에게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두부, 저혈당·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적합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혈당지수가 낮아(42)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으며, 칼로리도 100g당 84kcal로 낮은 편이다. 혈당지수가 55 이하인 식품은 저혈당 식품으로 분류되는데, 두부는 이에 해당한다.
두부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알려진 이소플라본이 다량 함유돼 있어 항암 효과가 있으며, 혈액 순환 개선에도 기여한다. 따라서 두부는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역, 장 건강 개선 및 노화 방지 효과
미역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엽산, 아연,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A·C·E·K 등이 포함돼 있으며, 비타민K 함량이 높아 1회 섭취(10g)만으로도 하루 권장량의 20%를 충족할 수 있다.
또한 미역에는 비타민B12가 포함돼 있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다량의 식이섬유(알긴산)를 함유하고 있어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