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신입생 2,148명 입학~학부모 등 2천5백여명 참석해 축하
2025-03-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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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신입생 2,148명 입학~학부모 등 2천5백여명 참석해 축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4일 오전 11시 교내 문화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입학식’을 갖고, 신입생 2,148명(대학원 포함)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학교 박상건 상임이사, 박상철 총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학생, 학부모 등 2천5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입생 2,148명의 대한 입학허가 선언, 남여 신입생 대표 유채우(패션디자인학과)·맹지후(간호학과) 학생의 선서가 있었다.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학교 박기인 설립자 겸 이사장은 박상건 상임이사가 대독한 치사를 통해 “국내유일의 ‘인공지능 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한 호남대학교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찾고 역량을 키워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대학에서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길러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는 능력을 키우며, 글로벌 시대에 열린 마음으로 다양성을 인정하며 넓은 시야를 갖고 세상을 바라봐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정현종 시인의 시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인용, “신입생 여러분들은 ‘자신의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처럼 호남대학교를 졸업할 때 자신만의 향기와 색으로 활짝 핀 꽃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박상철 총장은 환영사에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의 한 페이지를 호남대학교에서 쓰게 될 신입생들이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을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하도록 적극 돕겠다”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과감하게 도전하고, 사람을 소중히 여기면서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 더불어 성장하며, 변화하는 시대에서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로 대학생활을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승 총동창회장도 “47년의 역사속에서 수많은 인재 배출로 지역과 나라발전에 기여해온 호남대학교의 전통을 이끄는 주인공이 될 신입생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면서 “총동창회는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입학식에 이어 총학생회와 동아리 연합회 주관으로 학생회·동아리 소개, 각 학과별로 수강신청부터 전공 분야와 향후 진로 등에 대한 소개, 학과 전공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생활을 도울 수 있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