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은 피했는데'…NCT 출신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로 재판
2025-03-04 16:13
add remove print link
법원은 구속영장 기각
그룹 NCT 출신 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은 대중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태일과 그의 공범 2명을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흉기를 소지했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수준강간 혐의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하여 심신 상실 또는 항거 불능 상태인 피해자를 간음할 경우 성립되는 범죄로, 이번 사건에서는 흉기 소지가 아닌 다른 요건이 충족된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의 신고로 사건이 시작된 이후, 경찰은 피의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어 구속의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태일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고, 사건은 검찰로 송치되었다.
태일은 2016년 NCT U로 데뷔하여 NCT 127의 멤버로 활발히 활동해왔으나, 지난해 8월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룹에서 퇴출됐다. 이어 10월에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되었다.
또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으며, K-pop 업계에 대한 신뢰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유명인의 사회적 책임과 도덕적 의무에 대한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연예계의 성범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사건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다.
-
"Avoided Arrest, But…" Former NCT Member Taeil Stands Trial for Aggravated Sexual Assault
-
Rookie Girl Group 'ifeye' Unveils First Visuals—Hearts Already Rac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