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드디어… 내일(5일) 당장 스타벅스 달려가야 하는 이유

스타벅스가 스테디셀러 ‘슈크림 라떼’와 새로운 ‘슈크림 말차 라떼’를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슈크림 라떼는 2017년 출시 이후 매년 많은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에만 300만 잔 이상 판매됐다. 누적 판매량은 2100만 잔 이상이다. 이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높은 판매 기록이다.

‘슈크림 말차 라떼’는 슈크림 라떼 출시 9년 만에 처음으로 맛과 비주얼에 변화를 준 제품이다. 말차와 슈크림의 달콤쌉싸름한 맛과 푸른 새싹을 연상케 하는 초록빛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5~26일 멤버십 그린, 골드 회원이 스타벅스 카드로 슈크림 라떼 2종을 구매하면 잔당 별 2개를 추가로 적립한다.

같은 기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이후 슈크림 라떼 2종을 톨 사이즈로 주문하고, ‘더블 슈크림’ 옵션을 요청하면 벤티 사이즈 컵에 슈크림 휘핑을 제공한다.

푸드 프로모션으로는 부산 유명 빵집 ‘초량온당’과 협업해 만든 ‘초량온당 더블 앙 고구마 맘모롱’을 출시한다. 또한 ‘딸기 마스카포네 샌드 케이크’, ‘부드러운 쑥 팥 생크림롤’ 등도 함께 선보인다.

슈크림 라떼 출시 9주년을 맞아 성수동 인근 일부 매장은 슈크림 라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뚝섬역교차로점, 성수역점, 성수점, 뚝섬역점, 서울숲역점 등은 매장 외부를 슈크림 라떼 관련 이미지로 랩핑해 봄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용 음료 ‘슈크림 쿠키 망고 라떼’를 판매한다.

뚝섬역교차로점에서는 ‘슈크림 구름’ 모형을 설치하고, 내부에는 포토존도 마련한다. 또한 8일부터 23일까지 주말에는 해당 매장에서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슈크림 풍선을 증정한다. 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는 주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모든 제조 음료에 슈크림 휘핑 옵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상미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 담당은 지디넷코리아에 “슈크림 라떼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는 16일까지 ‘러브 데이즈(LOVE DAZE)’를 주제로 한 온라인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글로벌 인기 제품인 ‘SS 스탠리 러브 켄처 1183㎖ 텀블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텀블러를 꾸밀 수 있는 ‘멀티 키체인’ 2종도 함께 출시된다. 텀블러는 스타벅스 온라인 채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키체인은 ‘LOVE’ 오브제가 달린 러브 멀티 키체인과 ‘MINE’ 오브제가 달린 마인 멀티 키체인으로 구성되며, 두 제품 모두 한국에서만 판매된다.

이 외에도 ‘바스크 초콜릿 치즈 케이크’, ‘땡큐 베리 아이스크림 케이크’, ‘베리핑거 초콜릿 세트’, ‘초코 쿠키 틴 세트’ 등 푸드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백지웅 스타벅스 코리아 기획 담당은 아시아경제에 “화이트데이를 맞아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던 러브 켄처 텀블러와 한국 한정 키체인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