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에서 그냥 방사하라고…” 펫숍서 입양된 후 버려진 유기묘 [함께할개]
2025-03-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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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람 좋다고 졸졸 쫓아다니고 목욕을 시켜도 얌전히 있는다”
보호소에서 방사를 권유받은 한 유기묘가 급하게 새 가족을 찾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에 유기된 품종묘의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품종묘는 펫숍에서 입양된 이후 유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전 보호자가) 펫숍 가서 희귀 품종 아이들을 사와 놓고 고작 4살 어린아이인데 유기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건강검진 싹 돌렸으나 이상 없다고 한다. '아메리칸 컬'이라는 품종으로 귀가 원래부터 꺾여 있는 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호소에 문의하니 그냥 방사하라고 했다고 한다. 아이가 유기된 지 얼마 안 돼서 여전히 사람 좋다고 졸졸 쫓아다니고 목욕을 시켜도 얌전히 있는다고 한다. 아이의 평생 가족이 되어 달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품종묘의 유전병 질환을 잘 아시거나 나중에 아파도 케어할 자신이 있는 분들께서 문의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이는 4살로 추정되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양 관련 문의는 인스타그램 계정 @mario._.dori로 하면 된다.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 동물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qllk338r@wikitree.co.kr